2009년 06월 23일
경쾌한 공포, 괴담

여름을 맞아 '경쾌한 공포, 괴담'으로 테마를 잡았습니다. 규님에게 '뒷골목을 배회하는 도시의 하이에나'를 그려줘 라고 부탁했는데 그냥 하이에나만 그려왔네요. 이 님 뭥미? 뭐, 그래도 나름 만족합니다. 여백의 미를 살리며 마치 동양화같은 느낌으로 그렸는데 하이에나 특유의 비열한 눈빛이 아주 잘 살아있지요?
속지는 스노리님에게 '여름 밤, 수박밭의 오두막을 지키는 소년과 도깨비'를 알아서 한장 한장 그려주십사 부탁했습니다. 그 부분은 배경을 하얗게 하기를 원했는데 연필작업을 하신지라 잘 안됐나봐요. 하지만, 소년이 아주 귀엽습니다.
이번에 '경쾌한 공포, 괴담' 테마에 맞춰 작가분들께 미션을 내드렸습니다. 생각보다 괜찮은 소설들이 많이 들어왔지요. 그치만 전 소설만 바란 게 아니고 시, 그림, 미니픽션, 희곡 등등등 모든 것을 염두해두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'괴담'이다보니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 장르, 소설로 몰리신 것 같습니다.
연재 소설에는 완보님의 요리와 섹스와가 새롭게 올랐습니다. 아쉽게도 이번 편에는 짜릿한 섹'-^*스씬이 없지만, 추후 연재분에는 있다고 합니다. 아니, 저는 이미 봤습니다. 후후후. 부럽죠? 죄송하지만, 원고 유출은 안됩니다. 에에- 해킹도 불법이예요. 하지 마십셔.
뭔가, 여름 특집에 맞춰 마치 영화 시작 로고같은 레인님의 영상도 들어와서 영화처럼 시작을 꾸며봤습니다. 앞좌석 발로 차지 마시고 떠들지 마시고 휴대폰 꺼놓고... 이런 건 막상 쓰려고 하니 기억이 안나서 이것저것 찾아본 후 완성되었지요.
이번 호는 기능면에서 여러가지 아쉬운 면이 많습니다. 당초에 목차를 빼고 메모지를 집어넣으려했던 계획이 어긋나서 목차없이 작품들을 봐야 하기에 다소 구독이 힘드시겠습니다만, 책 한권 주욱 읽는다는 느낌으로 단숨에 보시는 방법밖에 없겠지요. 저희는 좀 불친절합니다. 빨갛지 않거든요. ...아, 의도치 않게 좌파가 아님을 선언했네요.

# by | 2009/06/23 23:01 | 웹진; RSS | 트랙백 | 덧글(11)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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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걸 불가능이라고 하는거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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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뮤니케이션에 소홀했던 내잘못이긴 해 (ㅋㅋ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