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 간단평

제 1회 올림픽대로(공사 관계로 강변북로 장소 섭외 실패) 듀엣가요제


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간단평


안 편한 사람들 – 난 멋있어
공연에서 나왔으면 재밌게 놀았을 법한 노래. 특히 빡빡이 퍼포먼스, 진짜 공연이었으면 현장 분위기 작렬이었을 텐데. 또, 길이가 했으면 비호감이었을 주문을 윤도현이 읊조려서 분위기가 제대로 살았다. 저 주문에 맞춰 모두 접신하여 빙의 상태로 놀면 제대로.
(역시 YB밴드)

돌브레인 – 더위 먹은 갈매기
노브레인과 노홍철의 조화가 돋보인다. 딱 노브레인 노래였지만, 노홍철이 아니었다면 초반 분위기 조성은 힘들지 않았을까. 노홍철의 세뇌와 사기, 설레발을 통한 노는 분위기 조성은 그 누구도 따라가지 못하리라. 또, 노브레인이 노홍철의 한계를 잘 알고 조리했다는 점도 포인트.
(미친, 여름 여름 여름 여름)

애프터쉐이빙 – 영계백숙
딱 윤종신표 노래. 그래서 담백하게 불러야 하는데 정준하가 불러서 망한 노래. 게다가 듀엣가요제인데 정준하만 부각되고 애프터스쿨은 들러리? 그러나 후크송답게 ‘영계백숙 워어어어’는 노래만 많이 나온다면 대박 가능성이 엿보인다.
(지못미 애프터스쿨)

명카드라이브 – 냉면
제시카 하는 거나 박명수 립싱크는 꽤 괜찮았다. E-tribe다운 깔끔함도 살아있다. 그러나 하찮은 춤 때문에 무대에서 망한 타입. 그리고 제시카가 상큼하고 귀엽고 아름다웠는데, 그래서 하찮은과 조화를 이루기 힘들었다.
(그냥 제시카 노래로 해라.)

카리스마 – 세뇨리따
전진이 녹음하다 내비친 진심처럼 이건 그냥 이정현 노래. 이정현의 대단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. 도도한 고양이 자태할 때는 그저 닥치고 누님 감사합니다!! 하지만, 둘 다 가수인지라 무대나 녹음과정은 완벽.
(전진이 들러리)

삼자돼면 – 바베큐
에픽하이 특유의 섬세한 멜로디 전개가 돋보인다. 녹음부터 시상 후까지 내내 비호감인 항돈이를 무대 위에서 한 순간, 호감으로 탈바꿈 시킨 에픽하이의 인내심에 박수를. 김태호피디의 자막처럼 진심으로 흐뭇하고 깜찍하고 귀여운 사랑노래.
(달콤하다!)

퓨쳐라이거 – Let’s Dance
무한도전 멤버에 대한 이야기로 유재석다운 랩을 만든 타이거.JK에게 박수.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 유재석을 참여시켜 곡에 애정을 갖게 한 타이거.JK에게 박수. 공연에서 유재석이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타이거.JK에게 박수. 박수 합이 세 번이라 타이거.JK 짱 드셈
(윤미래의 랩은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.)


개인적으로는 삼자돼면의 바베큐와 돌브레인의 더위 먹은 갈매기에 점수를 주고 싶지만, 퓨처라이거의 무한도전에 대한 노래가사로 처음부터 대상은 따놓은 당상이 아니었나 싶다. 노래 자체도 워낙 좋았는데 무한도전 이야기였으니 대상 안 줄래야 안 줄 수가 있나?
그런데 뮤직비디오에서 유재석, 유재석 맞나 눈을 비볐다. 앞으로 날유 컨셉 제대로 갖고 가실 듯. Lion JS Yeah-








마지막 김태호PD 센스 작렬; 불법집회 ‘이거 허가 받고 하는 거?’

by 천기누설 | 2009/07/12 10:19 | 공연; 먹자밴드 | 트랙백 | 덧글(1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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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Eriz at 2009/07/12 12:19
ㅋㅋㅋ 보다가 와우하러 방으로 들어와버려서리. 유재석꺼만 들었는데 괜츈하드라고.
아따 오늘 비 많이 온다아..
Commented by 천기누설 at 2009/07/12 13:04
프로들이 만든 거라 노래는 전부 잘 빠졌어 ㅎㅎ
진짜 비 미친 듯이...
Commented by 제제 at 2009/07/12 17:31
마지막 장면 센스에서 빵 터졌지요. (휴우우;) 노래는 다 나름 괜찮았는데 근데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영계백숙 워어어어.....(응?)
Commented by 천기누설 at 2009/07/12 20:22
후크송이니까요 ㅋㅋ 저도 어쩐지 정신 차려보면 '영계백숙 워어어어' 이러고 있더라구요.
Commented by Cosmopolit at 2009/07/12 23:36
ㅋㅋ저도 어제본 무한도전 생각나서 검색하다가 들렀습니다. 각 공연에 대한 감상이 저랑 비슷하시군요ㅎㅎ 저는 냉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ㅋㅋ
Commented by 천기누설 at 2009/07/13 10:46
냉면은 노래가 참 깔끔해서 좋았어요. 역시 E-tribe..
Commented by 레인비튀긴남 at 2009/07/13 12:52
어헝.. 집에서 그냥 쓰러져 자서..
Commented by 천기누설 at 2009/07/13 14:32
ㅋㅋㅋ
Commented by 카라의신 at 2009/07/13 14:22
무한도전 보고 다음날... 전곡을 들었는데요^^

하나같이 잘 만들었고.. 노래 넘 조아요^^
Commented by 천기누설 at 2009/07/13 14:32
넵 노래들이 다 좋아요. 오히려 무한도전에서 하니까 부담없이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넣을 수 있어서 천편일률적이지 않고 가지각색이라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느낌이랄까요 ㅎㅎ
Commented by 사도광탄 at 2009/07/14 12:27
난 갠적으로 카리스마가 제일 좋았어.
지금도 속으로 계속 하!하!->물뿌리기~! 이러고 있어 ㅋㄷㅋㄷ

그나저나 닥터후 시즌4 이제야 보는 오오~~~ 로즈가 등장했어.

완전 기대돼. 뭔가... 일이 터질 것 같어. 흐흐흐흐흐
Commented by 천기누설 at 2009/07/14 21:45
이정현 누님 ㄳㄳ이러고 있지 ㅋㅋㅋㅋ
오 로즈 나왔어? 많이 봤네 ㅋㅋ 그거 다 보고 토치우드 보도록 ㅋ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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